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국토교통부는 K-드론배송 시행 2년차를 맞아 배송지역이 50곳에서 166곳으로 늘고 배송횟수도 75% 증가하는 등 성과가 확대됐으며, 주민 안전과 공공서비스에서도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고흥군 거금해양낚시공원 드론배송 장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드론배송 운영성과와 함께 드론배송 우수 지자체 및 우수 업체를 발표했다. 2년차에 접어든 K-드론배송은 섬·공원 등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송 가능 지역이 지난해 50개에서 166개로 크게 늘었다.
배송을 시행한 지자체도 23곳으로 확대돼 도서지역뿐 아니라 내륙 공원에서도 생활물품을 신속히 전달하는 체계가 자리잡고 있다.
2025년 기준 드론배송 실적은 총 5,236회로 지난해 2,993회 대비 75% 증가했다. 드론이 이동한 누적 거리는 1만9,276km로 서울-부산 왕복 기준 24회에 달한다. 드론배송은 44개 섬과 122개 공원 등에서 운영됐으며, 58개의 배송거점과 230개의 배달점이 구축됐다.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드론배송을 시행한 13개 지자체 중 11곳에서 실시한 설문에서 평균 만족도는 73점으로 나타났다.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도 성과를 냈다. 인천 섬지역에서는 갯벌 감시 중 조난자 6명을 구조했으며, 접근이 어려운 무인도 암벽 사이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드론으로 운반하는 작업도 진행됐다. 보령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섬 지역 폐의약품을 수거해 보건소로 옮겼고, 김천·울주·서산·여수·통영 등 6개 지자체는 산불감시와 해안 감시, 지역 안전순찰을 총 838회 실시했다.
올해 우수 지자체 1위는 고흥군, 2위는 제주특별자치도, 3위는 통영시가 선정됐다. 고흥군과 마린로보틱스는 올해 처음 드론배송을 시작했음에도 거점·배달점 구축을 빠르게 완료하고 거금해양낚시공원에 374회 생활물품을 배송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와 니나노컴퍼니는 가파도·비양도에서 주민이 채취한 성게알과 해산물을 본섬으로 역배송해 생업 지원 효과를 인정받았다. 통영시는 달아항에서 연대도·용호도로 물품을 배송하고 247회 해양순찰을 실시해 지역 주민 불편을 줄였다.
우수 업체는 니나노컴퍼니(1위), 마린로보틱스(2위), 프리뉴(3위)가 선정됐다. 특히 프리뉴는 성남시와 포천시 도심 공원 내 난이도 높은 배송에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올해 무더운 기후에도 드론배송과 안전순찰을 성실히 수행한 지자체와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K-드론배송을 지속 확대해 물류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이고 사전·사후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해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향후 드론배송의 적용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안전규정을 정교화해 도서·산간 등 취약 지역에 실질적인 생활편익을 제공하는 공공물류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