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미술사학 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 연합 프로젝트팀 ‘미락(美Rock)’이 주관하고 미술융합콘텐츠연구소가 주최한 제3회 돌탑제 〈2025 돌탑제: ‘우이’의 ‘우리’를 엮다〉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덕성여대 정문 앞 우이천변에서 열렸다.
미술사학전공 대학원 · 학부생들로 구성된 돌탑제기획단 미락(美Rock)은 매 해 자발적인 돌탑제를 이어가고 있다. (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주영, 박희주, 배서연, 이시현, 황민서, 팽지영, 전민주, 김예원, 이채현 황경민, 이은영, 정수진 학생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돌탑제는 지역사회와 예술을 매개로 공동체의 의미를 새롭게 모색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로, 올해 주제 ‘우이의 우리를 엮다’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이해와 존중을 통해 ‘우리’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참여자들은 실과 천조각을 이용해 브로치를 엮는 참여형 예술 활동을 통해 ‘연결’의 행위를 직접 체험했다. 약 2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이 행사에 참여해 각자의 천조각을 이어붙이며 ‘우리’를 상징하는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브로치는 각자의 ‘연결된 마음’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 공감과 연대를 이어가자는 뜻을 담았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팀 미락의 이채현·김예원(미술사학·문화콘텐츠전공 석사과정) 학생은 “올해 돌탑제는 ‘쌓기’에서 ‘엮기’로 변주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서로 다르지만 함께 엮일 수 있다는 믿음을 예술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덕성여대 정문 앞 우이천변에서 진행된 〈2025 돌탑제 : 우이의 우리를 엮다〉 현장.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예술로 `우리`를 엮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은 천 조각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따뜻한 축제였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 또한 현장에서 먹거리를 나누고 담소를 전하며 학생들의 노력을 응원했다.
덕성여대 미술융합콘텐츠연구소장 정수희 교수는 “돌탑제가 3년째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획력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라며 “올해는 ‘연결’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의 공공성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깊이 있게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매년 가을 우이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돌탑제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호흡하는 공공예술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작은 돌 하나, 작은 천조각 하나가 모여 따뜻한 연대의 풍경을 만들어내는 예술의 기억이 오래 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 돌탑제> 현장. 참가자들이 돌탑을 쌓고, 천조각을 실로 엮어 브로치를 만드는 모습. 서로 다른 색과 무늬가 하나로 이어지며 `우리`의 의미를 더했다.